0410 저녁 - 미쿡치킨

오늘은 뭔가 색다른 것이 먹어보고 싶다는 곰돌이씨의 선택은 

'미쿡치킨'이라는 곳이었다. 

공덕역점이었고 평점이 5점인 집이어서 믿고 시켜보았다.

코로나극복[스파게티증정]2가지 칠리&버펄로윙 28조각(올리브추가)을 시켰다. 

푸짐하고 넉넉한 사장님의 마음이 돋보이는 포스트잇 글과 함께 서비스로 스파게티와 콘샐러드가 왔다. 

2가지 윙으로 기본으로 양파채가 들어있었는데 양파의 매운맛을 쏙 빼주었는지 전혀 맵지 않아서 좋았다. 

올리브 추가 1,000원인데 와~ 정말 많이 넣어주셔서 신이났다. 

윙은 두가지 버전으로 하나는 매콤하고 하나는 매콤하지 않은 오리지널 맛으로 이다. 

매콤버전 밑에 나쵸가 숨어있었네! 살짝 구워진 모습이었고 윙 밑에 있어서 조금 눅눅했지만 너무 맛있다. 

아무래도 먹다보면 느끼할 수 있는데 그럴 때 양파와 콘샐러드에 할라피뇨를 하나씩 먹으니 느끼함도 잡아주고 

탄수화물의 빈자리를 스파게티가 채워주니 오늘의 주문은 성공적이었다. 

술안주로도 괜찮은데 밥과 먹어도 좋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. 

치킨은 후라이드가 최고라고 생각하는 나에게는 또다른 선택지가 생겨서 신이 난다.

가끔씩 한번 시켜달라고 해야겠다.

 

오늘도 맛있는 음식 찾아준 곰돌이씨 고마워!